정의당 신임 대전시당위원장에 남가현(41) 전 대변인이 선출됐다.
남 위원장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당원투표에서 53.2% 득표로 과반을 넘기며 결선투표 없이 위원장에 당선됐다. 부위원장엔 정은희·민억기·김진욱 씨가 선출됐다.
남 위원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지만 특히나 재난상황에서 더 취약한 취약계층의 삶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키는 것이 정의당이 해야 할 일이고, 바로 그 자리가 정의당이 서야 할 자리”라고 밝히며 “시민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정의당, 서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정의당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위원장단을 선출한 정의당 대전시당은 추석 연휴가 끝난 뒤 곧바로 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방선거 기획단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앙당 부대표에 출마한 김윤기 전 대전시당위원장은 27일 ARS 투표에서 21.47%의 지지로 최다득표 당선됐다. 당대표는 김종철 후보와 배진교 후보가 내달 9일까지 결선투표를 거쳐 당선자를 확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