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국화전시회 축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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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국화전시회 축소 개최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0.10.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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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달 17일부터 내달 1일까지 당진시청 일원에서 국화전시회를 운영한다.

해마다 국화전시회를 선보인 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는 전시규모를 축소 개최키로 했다.

당진국화전시회는 매년 10~11월 사이에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야외에서 갖가지 모습의 국화분재와 가을꽃, 국화소품 등을 전시하고 각종 체험, 농산물 판매 등의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시는 당초 올해 국화전시회를 당진국화축제로 확대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축제 전면 취소까지 검토했다. 하지만, 국화를 계약 재배중인 화훼농가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전시행사로 축소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어려운 지역 화훼농가를 돕고 시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국화전시회를 분산 및 축소 운영하게 됐다”며 “아름답게 핀 국화꽃을 보며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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