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제8회 옥파 국화 전시회, 관상국화 1만여 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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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제8회 옥파 국화 전시회, 관상국화 1만여 점 선보인다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0.10.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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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5천 년 간 자연이 빚은 ‘신두리 해안사구’와 서해안 가을낙조의 명소 ‘학암포해수욕장’을 품고 있는 태안군 원북면에서  국화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태안군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원북면 옥파로 ‘이종일 선생 생가지’ 일원에서 ‘제8회 옥파 국화 전시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국화 전시회는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으로 3.1운동의 거사계획을 수립하고 독립선언서를 직접 낭독한 태안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옥파 이종일 선생’의 애국애족 마음을 되새기고, 아름다운 국화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고자 준비됐다.

특히, 올해는 ‘옥파 국화 전시회로 희망을 품다’를 특별주제로 정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지친 국민들의 심신을 달래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행사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이를 위해, 원북면주민자치회와 원북면국화동호회는 지난 1년 동안 수준 높은 작품을 제작하고 유지하고자 품질향상ㆍ개화조절 등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구슬땀을 흘렸으며, 이를 통해 입국ㆍ다륜대작ㆍ현애ㆍ복조작ㆍ옥국 등 아름다운 관상국화 1만여 점을 정성껏 준비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행사성 이벤트’를 지양하고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사색과 힐링을 할 수 있도록 기획 전시됐으며, △코로나19 극복 기원탑 △목부작 △석부작 등 화려하고 다양한 작품과 함께, 향기로운 국화차를 시음하면서 불우이웃도 도울 수 있는 ‘일일찻집’과 주민소득연계 시범사업인 ‘국화빵 판매’ 등도 함께 진행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옥파 이종일선생 생가지 △정포루 △저수지 등을 활용한 수변공원을 조성, ‘옥파 국화 전시회’를 ‘태안 서북부권 대표 축제’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더 나아가 충남도 3대 국화축제로 발전시켜 ‘꽃과 바다 태안’을 국ㆍ내외에 널리 알리고, 태안 국화의 브랜드화와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 등으로 화훼산업 활성화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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