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5개 구청장, 중기부 이전 계획 철회 촉구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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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5개 구청장, 중기부 이전 계획 철회 촉구 '한 목소리'
  • 구태경 기자
  • 승인 2020.10.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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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구청장협의회 “지역민과 소통 없는 일방적 결정 유감, 공동대응 나설 것”
대전구청장협의회는 29일 서구청 장태산실에서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대전구청장협의회는 29일 서구청 장태산실에서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정부대전청사 입주 이래 22년을 함께해온 지역민을 배제한 중기부의 일방적인 결정에 유감을 표했으며, 중기부의 세종 이전 계획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개 구청장은 성명서에서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 계획이 철회돼야 하는 이유로 크게 4가지를 제시했다.

▲비수도권 공공기관까지 세종으로 이전하는 것은 국가 균형 발전의 대의에 부합하지 않다는 점 ▲부처 간 협업과 업무공간 부족을 이유로 세종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논리는 설득력이 없다는 점 ▲중소벤처기업부 이전 시 인구와 산업의 유출을 수반해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점 ▲수도권 제외 가장 많은 벤처기업이 있고,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있는 도시가 대전이므로 중소벤처기업 관련 정책 수립과 지원에 최적화된 곳이라는 점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 입장이 공식화된 만큼, 이제는 중소벤처기업부를 지켜내기 위해 지역의 역량을 결집하고 본격적으로 움직여야 할 때”라고 성명서 발표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이 완전히 철회될 때까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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