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내년도 예산 ‘2조 1837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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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내년도 예산 ‘2조 1837억 원’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0.11.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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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에 예산안 제출… 교육복지 지원·미래 교육기반 조성 등 중점

대전시교육청은 2021년도 예산안 2조 1837억 원을 편성해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세입재원 감소에 따라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교육복지 지원 강화, 미래 교육기반 조성, 학생건강과 안전에 중점을 두고, 불요불급한 사업비는 미편성, 행사성·소모성 경비 감액 등을 통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편성하는 데 주력했다.

세입예산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1조 7439억 원, 자치단체 이전수입 3635억 원, 기타이전수입 8억 원, 자체수입 및 전년도 이월금 등 755억 원 등이다.

이어 세출예산은 경직성 경비로 1조 5772억 원을 편성했다. ▲인건비 1조 3552억 원 ▲학교운영비 1972억 원 ▲기관운영비 65억 원 ▲BTL임차료 및 운영비 183억 원 등이다.

교육복지지원은 ▲급식지원 1283억 원 ▲누리과정지원 1131억 원 ▲학비지원 184억 원 ▲방과후등교육지원 152억 원 ▲특수 교육복지지원 23억 원 ▲저소득층 정보화지원 및 교과서 지원 33억 원 등 총2806억 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질 높은 급식 제공과 충분한 영양공급을 위해 무상급식 단가를 학교급에 따라 1식 당 100~300원을 인상하여 전년 대비 23억 원이 증액됐다.

교수학습활동지원은 1204억 원을 편성했다. ▲AI 및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ICT활용교육과 과학교육활성화 96억 원 ▲외국어교육 128억 원 ▲특성화고교육 126억 원 ▲체육교육내실화 200억 원 ▲유아교육진흥 203억 원 ▲학력신장 69억 원 등이다.

학교교육여건 개선 시설사업은 ▲학교신설비 359억 원 ▲학교시설 증·개축 355억 원 ▲석면교체 및 내진보강 등 안전제고 115억 원 ▲노후시설 환경개선 502억 원 등으로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비를 편성했다.

또한 미래교육 변화 대비와 미래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40년 이상 된 학교 건물을 대상으로 재건축하거나 새단장하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추진을 위해 12억 원을 편성하여 25교를 대상으로 경제성검토와 사전기획용역을 실시하고, 사용자 중심의 다양하고 유연한 공간 재구조화를 위한 ‘학교공간혁신사업’ 사업비 36억 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물품, 보건인력 배치 등 62억 원 ▲2021년도 전국기능경기대회 운영비 48억 원 ▲2021년도 3월 새롭게 문을 여는 대전해든학교 개교경비 및 직업훈련실 구축비 등 10억 원 ▲대전수학문화관 시설장비 및 수학체험 프로그램 구축비 등 7억 원의 예산도 편성했다.

대전시교육청 허진옥 기획국장은 “내년 예산안은 세입재원 감소로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3대 무상정책이 완성됨에 따라 무상급식비 단가 인상 등 교육복지 지원을 강화하고, AI 및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 교육기반 조성 등에 중점을 두고 합리적인 재원 배분을 통해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본예산안은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 14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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