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세계 최대 100㎿급 태양광연구센터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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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세계 최대 100㎿급 태양광연구센터 유치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0.12.0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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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신동지구 내 9840㎡ 규모... 대전시 신성장동력 창출 발판 마련
태양광 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 조감도
태양광 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 조감도

대전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그린뉴딜 정책 사업으로 추진해 온 세계 최대규모의 ‘태양광 양산성 검증과 차세대 기술개발을 위한 100㎿급 태양광 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를 유치했다고 2일 발표했다.

태양광 기업공동연구센터는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그린뉴딜 종합계획’ 중 에너지 분야 핵심 사업으로 태양광 셀·모듈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태양광 100㎿급 셀·모듈 파일럿 라인을 정부가 구축하고 태양광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테스트베드 연구시설이다.

산업부가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지난 9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다. 대전·충북·광주 등 3개 지자체가 센터 유치에 참여하였으나 연구혁신 역량과 입지여건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대전시가 최종 선정됐다.

태양광 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 위치도
태양광 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 위치도

태양광 기업공동연구센터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지구 내 9840㎡(약 3000평) 규모의 부지에 구축될 예정이며, 사업기간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으로 총사업비는 500억 원(국비 253억, 시비 210억, 에너지연 21억)규모이다.

앞으로 태양광 셀·모듈의 양산성 검증과 차세대 기술개발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100㎿급 파일럿 라인 구축, 세계 최고효율의 태양전지 개발 도전, 글로벌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태양광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약 5200㎡ 규모의 클린룸 시설을 포함한 세계 최대 100㎿급의 태양광 셀·모듈 제조 인프라를 구축하고, 태양광 셀·모듈 기업에서 개발한 공정기술에 대한 양산성 검증 뿐만 아니라 태양광 관련 소재·부품·장비 개발에 대한 테스트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또한 Frounhofer(독), NREL(미), SERIS(싱), CSEM(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양산성 검증과 태양전지 성능평가의 정확도를 확보함과 동시에 세계 최고 기술에 도전하게 된다.

아울러 센터는 단순 인프라 및 서비스 제공이 아닌 국내 태양광 산업의 기술개발 역량을 총망라한 개방형 혁신체계(Open-Innovation Platform) 형태로 운영될 전망이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가 5년간 지원하는 3500억 원 규모의 태양광 R&D 사업이 동 센터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수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센터 유치를 계기로 관내 태양광 관련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을 추진하여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하고, 에너지 중점산업을 선정하여 기존 인프라와 연계한 융복합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며, 적극적인 투자 확대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은 “태양광 기업공동활용 연구센터 유치를 계기로 대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대전시가 주도적으로 에너지 기술·산업의 융‧복합을 추진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에너지전환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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