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비스업, 올해 3분기까지 코로나19로 1조1,225억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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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비스업, 올해 3분기까지 코로나19로 1조1,225억원 피해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0.12.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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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부터 9월까지 8개월 간 코로나19로 인한 충남 서비스업 피해액이 1조1,22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충남연구원이 코로나19 사태 발생 전후 생산액 차이를 예측해 분석한 결과로, 주요 해당 서비스업 분야는 도소매업, 운수및창고업, 숙박및음식점업, 부동산업, 사업서비스업, 공공행정ㆍ국방및사회보장행정, 문화및기타서비스업 등 11개 부문에 걸쳐 있다.

충남연구원 이민정 경제산업연구실장과 김양중 연구위원은 통계청이 발표한 서비스업 생산지수 분석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 682.4억 원(2.8%), 3월 2124.9억 원(8.4%), 4월 2200.9억 원(8.9%) 5월 1621.4억 원(6.3%) 6월 949.7억 원(3.6%) 7월 987.5억 원(3.8%) 8월 1583.7억 원(6.2%) 9월 1074.2억 원(4.1%) 등의 도내 서비스업 생산감소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발생 직후 도내 소상공인․실직자를 대상으로 한 충남 긴급생활안정자금과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전국적으로 시행된 긴급재난지원금 등이 코로나19 피해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었다”며, “광역지자체 중 가장 먼저 시행한 긴급생활안정자금 지급과 국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서비스업의 더 큰 충격을 막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충남의 누적확진자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했던 3월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었던 4월의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하였을 때 4월의 피해상승폭을 최소화한 것과, 5월~7월의 피해액이 연속적으로 감소한 것은 이러한 지원정책이 일정부분 소상공인의 버팀목과 주민의 소비로 연결되었다고 볼 수 있다.

연구진은 “코로나19로 인한 구체적 피해액이 추정된 만큼, 본 자료가 향후 도의 서비스업 지원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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