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으로 만든 고로케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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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으로 만든 고로케를 아시나요?
  • 윤여정 기자
  • 승인 2020.12.17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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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맛집] 대전 중구 용두동 ‘고로케맨’

고로케는 프랑스의 ‘크로켓트(Croquette)’에서 유래된 음식으로 크로켓트(Croquette)는 ‘바삭바삭한 소리가 난다’는 뜻이 담겨있다. 이러한 이름은 바삭바삭하게 튀긴 고로케의 식감을 잘 표현하는 이름이라 하겠다.

으깬 감자를 기본으로 채소나 고기, 해산물 등의 재료를 넣고 둥글게 만들어 밀가루, 달걀, 빵가루를 입혀 바삭하게 튀겨낸 일본에서 건너온 음식으로, 프랑스의 크로켓과 유사한 형태의 음식에서 변형되었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은 주로 제과점에서 다짐육과 양파를 볶아서 넣어 밀가루로 옷을 입혀 튀겨낸 형태의 고로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고로케 옷을 으깬 감자를 이용해야 바삭함은 말할 것도 없지만, 비용 문제나 번거로움 등의 이유로 간편한 형태의 고로케가 주류를 이룬다.

국물 떡볶이
국물 떡볶이

서대전초등학교 바로 옆 골목길에 ‘고로케밥’ 이라는 아주 작은 식당이 있는데, 젊디젊은 남자 사장은 원래 제빵기술을 습득하였다고 한다. 처음에는 밀가루 반죽 고로케를 냈는데, 다소 저렴한 가격에 포만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밥 안에 다양한 소를 넣고 밥을 둥글게 말아 튀겨내는 고로케를 개발했다고 한다.

고로케 종류로는 딱 네 가지가 있는데, 소고기, 참치, 김치, 소세지 등 넣는 소에 따라 메뉴가 나뉜다. 매장 방문 시 네 가지 메뉴를 모두 주문하면, 머그컵에 카레를 응용한 국물떡볶이가 서비스로 제공된다. 모두 해봐야 6200원인데, 국물떡볶이까지 나오니 가격 만족도도 꽤나 높은 곳이라 하겠다.

포장을 해도 겉면의 크리스피함이 유지되기 때문에, 아이들 간식용으로 포장해서 국물떡볶이와 곁들여 주어도 좋을 듯 싶다.

◆상호 : 고로케맨

◆주소 : 대전 중구 용두동 27-11

◆전화번호 : 010-6834-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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