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지사 및 지역 국회의원이 14일 대전시청에 모여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에 대해 합의하고 정부에 공동 건의했다.
지난달 20일 합의한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추진’에 따른 것으로,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서는 충청권을 잇는 광역철도망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이다. 또한 정부에서 추진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각 시도가 구상하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최적 노선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공동건의문에는 ▲세종청사〜조치원 일반철도 신설을 비롯해 ▲신탄진〜조치원〜오송〜청주시내〜청주공항 광역철도(신탄진〜조치원 구간은 별도의 선로증설 없음) ▲보령〜공주〜세종청사 일반철도 신설 등 3개 노선이 포함되었다.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은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충청권의 획기적인 교통체계 개선과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4개 시·도 등은 이번에 채택한 공동건의문을 조만간 관련 부처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BS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