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밀봉은 NO!… “국민과일 ‘감귤’ 안전하게 드세요”
상태바
3~4℃, 밀봉은 NO!… “국민과일 ‘감귤’ 안전하게 드세요”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0.12.28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타민·식이섬유·유기산·유리당의 훌륭한 공급원이자 겨울철 국민과일인 감귤(柑橘). 우리 국민이 사과 다음으로 많이 먹고 있는 감귤은 보통 상자단위로 다량 구매해 오랫동안 두고 먹기 때문에 종종 곰팡이로부터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감귤에 자주 피는 곰팡이는 두드러기·발진 등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며 보관 및 섭취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우선 감귤은 3~4℃의 온도에 습도 85~90%로 유지해 주는 것이 가장 좋다. 저장 온도가 높아질수록 과일의 호흡량이 커져 저장성이 떨어지고, 습도가 낮을 경우 수분 손실이 일어나 신선도가 떨어진다. 특히 1℃ 이하에서는 냉해를 입기 쉽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구입한 후 곰팡이가 있는 감귤이 보인다면 고민하지 말고 버려야 한다. 눈에 보이는 곰팡이는 일부분에 불과하지만, 감귤처럼 무른 과일에는 이미 곰팡이가 깊숙이 침투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다른 귤도 상하게 할 수 있다.

나머지 골라낸 감귤은 표면에 묻은 이물질이나 세균, 곰팡이 등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바닥과 감귤 사이에 신문지나 키친타올을 넣어서 보관하면 조금 더 오래 먹을 수 있다.

특히 감귤을 비닐봉지에 넣고 밀봉해 냉장고에 보관하는 사람도 많은데, 이럴 경우 공기 유통이 차단돼 발생하는 알코올로 인해 이상한 냄새가 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아토피를 이기는 면역밥상
우리 단체를 소개합니다
임영호의 조합장 일기
가문의 뿌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