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11일부터 29일까지 버스 운수종사자 60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대중교통을 통한 감염을 차단하고 시민들의 대중교통 기피 심리를 덜어주기 위해서다.
대중교통 운수종사자는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시는 버스차량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운전원이 발열·호흡기 증상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업무 배제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상옥 시 교통과장은 “운행 전 운전기사 발열여부나 건강상태 측정과 더불어 이번 검사로 더욱 안전한 대중교통을 제공하겠다”며 “시민들도 버스 내 마스크 착용과 음식물 섭취 금지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