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여씨는 신라말기부터 고려조를 거쳐 근세 조선500년간 우리 민족과 나라를 아끼고 사랑해온 민족 구성원의 명문족의 하나로, 시조 휘 어매가 단기 3210년경 중국 당나라의 황소난을 피하여 신라로 동래하여 함양을 세거지로 삼고 창성한 이래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시조인 전서공의 제단은 경남 함양군 휴천면 호산리에 봉안되어 있으며, 2세조 휘 임청은 고려진국대장군으로 북방수호에 헌신하였으니 그 묘소 또한 시조제단하에 모셔져 있고, 5세조 휘 위황 고려조 금자광록대부 지문하성사판삼사사공의 묘단은 전북 김제군 용지면 장신리에 모셔져 있다.
10세조 휘 칭 자 중문 호 저곡 시 정평공은 이씨 조선 개국의 원훈으로 관이 자헌대부 지의정부사에 이르렀으며 공의 자손중 문 무과 등제자가 280여명으로 국가 정치 국방문화창달에 공헌한바 크다. 정평공의 묘는 개성 대정리에 있으며 300여년전 나라에서 하사한 사우를 청주에 모시고 있다. 공의 장남 휘 계 관 승의랑 가선대부 호조참판 공은 휘 종숙을 장남으로 차남 종경, 삼남 종주, 사남 종모, 오남 종상 등 5남을 두어 그 자손이 오늘날 이 땅에 살고 있는 함양여씨의 거의 대부분이며 공의 묘는 서울 구로구 고척동 산6번지 서울시립공원내에 배위와 아래위에 모셔져 있으며 서울시 금석문화재 제80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공은 손자 판서 휘 자신 시 정장공과 자 절도사 휘 윤철 부자는 이 나라 청백리지의 첫머리에 기록되었으며 공의 6대손 영상 휘 순원을 슬하에 동추, 여길, 우윤, 유길, 관찰사 우길, 도정 인길, 수사 지길 등 5형제와 군수 이항, 참판 이징, 부사 이량, 현감 이흥 등의 손자 아래로 영의정 성제 외에도 세세년년히 당대의 국가사회에 업적을 남긴 문신 현관과 민족의 위난시대에 국방에 공헌한 무관공신등 문 무 백관에 봉직한 선대와 근세에 있어서 당대 석학으로 학문발전에 큰 역할을 하였던 규형 호 하정관 도승지와 민족자주 독립을 지도해온 운형 호 몽양을 비롯한 국가 정치 경제 사회일선에서 활동해온 기라성같은 선대들이 한 시대와 역사를 면면히 이어온 오늘에 이르러 34개소 종족으로 분포되어 국가사회 각처에서 활동하는 종중으로 번성했다.
자손들이 함양여씨대종회 산하에 결속하여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에 소재한 함양여씨대종회관을 본거로 하여 조상께서 물려주신 계훈 효우(孝友), 돈목(敦睦), 충후(忠厚), 인애(仁愛)의 종훈을 정신적 유산으로 삼고 이를 생활속에 실천하며 조상의 위업을 계승하고 각 종중간의 상호연대와 백년지친의 의(誼)를 다져서 인류를 사랑하고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종족으로서의 번영을 도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