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창이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해 6월 5일부터 19일까지 지자체로부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접수결과 10개 지자체 12개 산업단지가 신청하여 매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바 있다.
6월 23일 각 지자체로부터 제출된 특화단지 육성계획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발표결과를 반영하여, 10월 충북(이차전지)을 비롯한 경기(반도체), 충남(디스플레이), 전북(탄소소재), 경남(첨단기계)을 후보단지로 선정했다.
이후 1개월여 간 각 후보단지 육성계획에 대한 컨설팅과 보완을 거쳐 올해 1월 8일 코리아나호텔에서 후보단지에 대한 최종평가를 진행했고, 소부장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1월 중에 최종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5개 후보단지에 포함된 충북은 ㈜LG화학, ㈜에코프로비엠, ㈜파워로직스, ㈜아이티엠반도체 등이 위치한 오창과학산업단지 일원을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최고 수준의 소부장 집적화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후보단지로 선정된 이후에도 한국전지산업협회, 6대 이차전지 관련 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사업기획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상규 충북도 신성장산업국장은 “전국 최초로 특화단지로 지정받아 충북이 이차전지 중심의 신산업육성을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