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충청권 유치’ 한걸음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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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충청권 유치’ 한걸음 바짝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1.06.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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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국내 신청도시 확정… 9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의향서 제출

대전·세종·충남·충북 충청권 4개 시·도가 세계 대학생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한걸음 바짝 다가섰다.

대한체육회는 3일 대의원총회를 열고 ‘2027년 제34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신청도시로 충청권(대전시, 세종시, 충청남도, 충청북도)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대한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의 심의·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한국을 대표해 유치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4개 시·도는 충청권의 우수한 문화·예술·체육·관광 인프라에 비해 국제스포츠 이벤트가 유치된 적이 없었던 만큼,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반드시 유치해 충청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회에 참석한 허태정 대전시장은 “충청권을 국내 유치도시로 선정한 대한체육회에 감사하다”며 “대규모 국제대회 유치로 560만 충청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젊은이들의 열정과 희망이 넘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대한민국과 충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역대 최고의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될 수 있도록 온 국민의 성원과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국제종합경기대회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주관하고 150여 개국 1만 50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여 스포츠를 통한 교육, 문화 발전 추구를 목표로 한다. 1959년 이탈리아 토리노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제28회 대회가 2015년 대한민국 광주에서 개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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