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뿌리] 거란족 격퇴로 '해동명장전' 오른 '흥양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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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뿌리] 거란족 격퇴로 '해동명장전' 오른 '흥양이씨'
  • 이지수 기자
  • 승인 2021.06.0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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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조형물은 태양과 같이 빛나는 우리 흥양이씨의 대동 단결과 화합을 다지며 선대조의 고귀한 정신을 받드는 뜻을 상징한다.
본 조형물은 흥양이씨의 대동 단결과 화합을 다지며 선대조의 고귀한 정신을 받드는 뜻을 상징한다.

흥양이씨의 연원은 1149년에 고려조의 상서를 역임하신 휘 언림 시조에서 발원하여 1331년 흥양군을 수봉하고 관향을 흥양으로 하사받은 제7세조 휘 길(吉) 선조 이래 그 후예들은 문무를 비롯하여 각 분야에 빛나는 업적을 많이 남겼다.

충효에 귀감이 되는 역대 선조 중에서 제3세조 위위공 휘 양승(陽升) 선조는 거란족의 침략을 격퇴한 무공으로 해동명장전에 그 용맹을 기리 남기게 되었고 제9세조 휘 은(垠)선조는 대사헌을 역임하면서 충성을 다하였다.

제10세조 휘 언(堰)선조는 남원부사와 전 주부윤 재임시에 청렴결백한 선정을 베푼 공으로 청백리 양경이라 시호를 받았으며 제15세조 휘 준(埈) 선조는 학식과 덕망이 뛰어나고 국가에 기여한 공이 지대하여 이 조판서 양관대제학 문간이라 시호를 받으니 당대의 제1인자라는 칭송을 받았다.

자헌대부 호조판서를 역임한 제12세 조 휘 배근(培根) 선조의 아들 지평곤 휘 걸(傑) 선조도 문과에 급제하여 애국애민의 선정을 베푼 공으로 김천시 남면 초곡리의 임야를 하사받아 개령파의 선영으로 만들었다.

제16세조 자헌대부 호조판서 휘 인충 선조는 무과에 급제하여 진충보국의 공을 크게 세워 세인의 추앙을 받았고 제17세조 휘 인경 만송당공도 무과급제로 훈련원정을 역임하면서 임진왜란, 이괄의 난, 정묘호란 등에 참전하여 외적과 역적을 유감없이 무찔러 공의 뛰어난 충절과 기개로 당세 제1의 용장으로서 원종공신에 오르게 되었다.

제19세조 가선대 부 병조참판 두천공과 자헌대부 예조판서 두촌공 형제는 정희량의 반란을 평정하는 대공을 세웠으며 특히 두촌공은 출전지 효자였기에 정려를 하사받아 충효정신을 당세에 고양하였다.

서원에 봉향된 선조는 문양서원(군위)에 양경공, 옥성서원(상주)에 월간공, 죽림서원(무주)에 두촌공, 석포서원(금산)에 은와공, 옥성서원과 우곡서원(풍기)에 문간공 등 다섯 분이다.

이밖에 정려를 하사받은 선조와 유림대표로 소수를 한 선조가 여러 명이며 주옥같은 문집과 국보적인 사료도 그 수가 많다.

특히 이문(李門)의 지정문화재 8종 중에는 형제급난도, 오주서절요주가 뛰어나 후손들이 긍지를 높이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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