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나성중학교는 사회적협동조합 청소년바로서기지원센터와 협력해 14일, 15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숲에서 찾는 나의 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청소년바로서기지원센터의 ‘숲에서 찾는 나의 길’은 숲 치유 프로그램을 접목해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며 진로감수성과 탄력성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 기술, 사회, 미술, 진로수업과 연계한 교과 연계형 진로체험으로 재구성해 나성중 1학년 학생 7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마곡사 일원에서 숲 놀이를 펼치며 오감 나누기를 하고, ‘우리가 짓는 마을과 이야기‘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체험에 참여하기 이전에 수업에서 ‘숲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생물에 대한 조사, 자연과 어우러진 건축물 탐색, 지구마을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브레인스토밍 활동’ 등 교과 연계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숲 놀이 후 충남대학교 강석구 교수의 ‘숲 자원 이해하기’ 강연을 듣고, 10명이 한 조가 되어 4개 조가 ‘자연과 어우러진 마을,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우리가 살고 싶은 마을 짓기’ 활동에 참여했다. 팀 건축가, 디자인, 산림전문가, 영상재난 대응 전문가, 도시계획 등 친환경 건축 관련 분야 활동도 탐색했다.
양승옥 교장은 “코로나19 시대에 학생들에게 친구들과 행복한 기억을 나누며 숲과 더불어 진로체험을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해준 청소년바로서기지원센터의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