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메가시티' 윤곽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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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메가시티' 윤곽 나왔다
  • 신상철 기자
  • 승인 2021.07.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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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전략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열려
경제자유구역·초광역 미래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협력 제안
왼쪽부터 허태정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세종과 대전, 충북, 충남이 참여하는 충청권 메가시티의 협력 프로젝트로 충청권 경제자유구역, 광역교통망 구축, 초광역 미래 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 등이 제시됐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 23일 대전세종연구원에서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전략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지역상생과 공동번영을 위한 충청권 메가시티의 기본방향과 기본구상, 추진사업 등을 논의했다.

연구용역을 맡은 대전세종연구원은 충청권의 강점·약점·기회·위기(SWOT) 분석을 통해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의 기본방향을 한국판 뉴딜과 연계한 ‘충청권의 균형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잡았다.

분야별 프로젝트로는 광역인프라 분야의 경우 충청권 경제자유구역(가칭) 통합 추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혁신성과 확산, 충청권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등 초광역 네트워크 형성 방안이 제시됐다.

교통 분야의 경우 충청권 권역 간 30분 생활권을 비전으로 광역철도망과 도로망, 대중교통체계 연계, 스마트 모빌리티 등 미래교통체계 구축을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산업경제 분야는 초광역 미래 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 동북아 바이오메디컬 허브 구현, IT/BT 중심의 스마트 기업 주도형 산업밸리 조성 등 미래신산업 광역 혁신 클러스터 구축이 다뤄졌다.

사회문화 분야는 충청권 문화관광 통합 브랜드와 서비스 플랫폼 구축, 충청권의 역사문화와 자연 자원을 바탕으로 공동체 연계 거버넌스 기능 확대 등이 핵심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 로드맵으로는 1단계 지역 현안과제 해결, 2단계 생활권·경제권 협력 관리청 운영을 거쳐 최종 3단계에서는 광역연합 또는 특별자치단체를 도입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세부과제와 추진 로드맵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연구용역을 통해 구체화될 전망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4개 시·도가 공감할 수 있는 실행력 높은 구체적인 공동사무를 발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가 정책 방향과 사회 환경 변화를 반영해 협력과제를 공동사무로 발전시키는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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