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 땀범벅 의료진 돕자”… ‘리무진 냉방버스’ 긴급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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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 땀범벅 의료진 돕자”… ‘리무진 냉방버스’ 긴급출동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1.07.2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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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에 전면무장으로 땀범벅이 된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리무진 냉방버스가 출동했다.

대전도시공사는 지난 24일부터 유성구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에 1000만 원 상당의 기탁금품을 후원, 리무진 관광버스를 임차해 지원하고 있다. 최근 검사자 수 증가와 무더위로 인해 대전시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고 생각해낸 이색 아이디어다.

특히 유성구 엑스포과학공원 임시선별진료소는 보건소나 체육관 등에 마련된 타 진료소와 달리 야외에서 무더위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고 유일한 휴식공간이 몽골텐트 밖에 없어 의료진들의 고통이 큰 상황이었다.

유성구 임시선별진료소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결핵협회 오영근 부장은 “무더위를 피해 잠깐씩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의료진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며 “대전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휴식공간이 부족한 선별진료소에 보급하는 방안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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