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에 들어간 세종시 교원들이 학생들을 더욱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학기보다 더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교육환경 변화에 맞춰 교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방학 중 다양한 연수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집합(대면·비대면 혼합)연수는 디지털기기 활용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역량강화 연수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수학연수 ▲중등 STEAM교육역량강화 연수 ▲초등과학교사 실험연수 ▲교(원)감 자격연수 ▲유치원 1급 정교사 자격연수 등 10개 강좌를 개설해 362명을 대상으로 세종교육원 등에서 실시되고 있다.
또 ▲SW기반 창의융합 수업의 첫걸음 ▲빅데이터 수업과 만나다 ▲감염병 대응 길라잡이 ▲고교학점제 관련 진로 및 학업 설계지도 역량 강화 ▲다문화사회, 다양해서 더 즐거운 학교 길라잡이 등 160개 온라인 강좌를 개설해 연중 운영하고 있다.
올해 7월 현재까지 원격연수 수강인원은 총 1만 4851명으로, 이는 세종시 관내 교원 정원(4714명, 4월 기준)의 315%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밖에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원의 교직 스트레스 해소, 정신 건강 향상 및 치유 지원을 위해 미술, 라탄, 도예, 목공을 주제로 한 마음 회복 프로그램과 집중상담 프로그램을 8강좌 168명을 대상으로 8월 13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미래교육을 선도하기 위한 세종 교사들의 자기계발 노력을 적극 응원한다"며, "교사들의 구슬땀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학교수업의 정상화에 기여하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