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현 대전시의원이 29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지방선거 대전시장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성구3(노은2·3동, 신성동) 지역구 재선 의원이다.
정 의원은 이날 “저는 지난 2014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29년째 재직 중, 대전시민을 뒷바라지하겠다는 각오로 험지인 정치의 세계로 나왔다”며 “이제 대전시장 출마라는 또 다른 도전의 길에 나서 지방분권시대 새로운 지방정치, 미래를 준비하는 대전시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저출산과 인구 유출로 대전시는 매년 1만 명 이상 인구감소와 시세 위축의 위기를 맞고 있고, 새로운 국책사업을 유치하기는커녕 우리지역에 있던 기관마저도 타지역으로 이전되는 등 나약한 모습과 박탈감을 보이고 있다”며 “정기현의 용기와 뚝심으로 대전을 확 바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지방의회를 지역 정치의 중심 역할로 자리매김하고, 국회의원들과의 정례모임을 통해 국비확보에 성과를 내는 한편, 유능한 인재를 등용해 함께 땀 흘리며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특히 교육, 과학, 산업, 창업,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등 전 분야에 걸쳐 투자를 강화하고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