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에 전국 최대 규모의 카페형 아쿠아리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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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에 전국 최대 규모의 카페형 아쿠아리움 들어선다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1.08.0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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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의 카페형 아쿠아리움이 충북 괴산에 들어선다.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는 ‘담수자원 종 보존시설 및 민물고기 아쿠아리움 건립사업’ 건축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공모에 ㈜케이엔피건축사사무소와 ㈜경포아쿠아리움의 ‘자연 그대로’를 주제로 한 공동 제안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작품은 350톤 규모의 수조를 포함한 총 수조 용량 456톤 규모로, 건축 부지의 특성을 잘 활용해 합리적인 배치 계획을 수립했으며, 건축물과 전시 콘텐츠의 동선을 조화롭게 구성했다.

또한, 전시 테마인 “자연 그대로”를 담아 ▲담수 아쿠아리움 ▲세계의 담수를 담은 아쿠아리움 ▲유기농을 접목한 아쿠아리움 ▲교육과 흥미를 담은 아쿠아리움이 될 수 있도록 작품을 설계했다. 

아울러, 건축물의 입면 및 매스의 조형성이 매우 우수하며, 기존 수변공간 등 주변과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점, 동선의 구성과 외부공간과의 연계성이 좋은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쿠아리움은 괴산군 괴산읍에 소재한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부지 7,016㎡에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국 최대규모인 지하 1층, 지상 2층, 총면적 1883㎡ 규모로 지어진다.

강동양 연구소장은 “전시 동선을 따라 지나가며 감상하고 끝내는 기존의 아쿠아리움 관람방식과 차별화를 위해 아쿠아리움에 카페 형식을 접목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물멍(물을 바라보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를 일컫는 신조어)을 통한 힐링 및 독서가 가능한 만남의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며, 괴산 산막이 옛길 및 화양계곡 등 주변 관광지를 수조 조경에 담아 자연스러운 관광지 홍보 및 2차 관광이 될 수 있도록 건립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민물고기 아쿠아리움은 설계 공모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실시설계를 거친 후 2022년 3월 아쿠아리움을 착공해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내수면산업연구소는 2023년 민물고기 아쿠아리움이 준공되면 연간 22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며,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의 활성화는 물론 괴산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서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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