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사랑방] 고마운 한국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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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사랑방] 고마운 한국 사람들
  • 윤선영(베트남)
  • 승인 2021.08.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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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다문화가족사랑회와 함께 하는 ‘결혼이주여성 한국생활 정착기’(89)

안녕하세요. 저는 베트남에서 온 네 아이의 엄마 윤선영입니다.

한국에 온지 9년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한국에 처음 왔을 때부터 친구를 통해서 다문화가족사랑회를 알게 되었고, 이곳에서 도움을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한국말을 아직 못 할 때부터 이곳에 와서 한국어 수업을 꾸준히 받았습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아이들 낳고 기를 때 회장님께서 자원 봉사 선생님들 보내 주시고 집으로 오셔서 아이를 교육 하는 방법도 자세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시부모님과 신랑 그리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 요리 수업부터, 재봉틀 수업까지 많은 도움을 주시고 이런 도움은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이주여성한테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컴퓨터 수업부터 제과제방, 바리스타 교육 등 각자 성항에 맞게 컨설팅도 해 주셨습니다.

저도 여기서 한국어 수업을 열심히 받아서 한국어능력시험 5급도 따고, 컴퓨터 수업도 받고 국가자격증 따서 마침내 병원에서 코디네이터 채용에 합격해서 여성병원에서 직장생활을 잘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누구나 다 힘들고 적응하기가 쉽지 않지만 그래도 다문화가족사랑회 같은 기관처럼 도움을 받으면서 노력하면 좋은 기회가 올 것입니다. 앞으로도 저희 이주여성들에게 많은 도움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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