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즉시”… 대전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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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즉시”… 대전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하향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1.09.0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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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지난 7월 27일부터 지속됐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1일부터 3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허태정 시장은 1일 브리핑을 열고 “오늘부터 즉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하향한다”며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영업금지, 영업 제한 등으로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고 앞으로 다가오는 추석 대목을 고려해 단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 달여간 집합 금지된 유흥시설(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 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과 노래연습장은 일부시간대 영업이 가능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하향 조정되지만 이들 업소와 식당·카페, 목욕장은 22시부터 다음날 05시까지 운영이 제한된다. 다만 식당과 카페는 22시부터 다음날 0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은 허용된다.

2그룹의 실내체육시설과 3그룹의 학원, 영화관, 독서실, 오락실, PC방, 300㎡ 이상의 마트, 백화점의 운영시간 제한도 해제한다.

사적 모임은 4단계와 동일하게 4명까지로 유지되지만, 시민들이 제일 불편해했던 상견례는 8인까지, 돌잔치는 16명까지 가능하다. 또 행사는 50인 미만으로 허용하며 결혼식·장례식은 총 49인까지 참석할 수 있다. 종교 시설의 경우 정규예배는 좌석수의 20% 이내로 인원수를 제한하며 소모임과 식사는 종전과 같이 금지한다.

허태정 시장은 “델타변이바이러스로 인한 감염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시민의 자율적 방역 참여만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협조해 주신 시민과 자영업자, 소상공인께서 감사드리며 10월 전국민 70% 접종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마스크 쓰기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 백신 예방접종은 현재 전체 인구 대비 55%인 79만여 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고, 29%인 42만여 명이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시는 이달 말까지 인구대비 1차 70% 이상, 내달까지는 2차 70% 이상 접종을 완료해 목표치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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