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교육 결손을 극복하기 위한 2학기 학교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 방안은 학생의 학습, 심리‧정서, 사회성 등의 결손을 종합 지원해 모든 학생의 교육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방역지원 218억원 ▲기초학력지원 337억원 ▲정신건강 지원 19억원 ▲정보화기기 지원 363억원 등 총 937억원을 집중 지원한다.
학교 방역 인력 지원을 위해 유‧초‧중‧고‧각종‧특수학교에 95억 3000만원을 투입해 1923명이 활동하며, 과대학교 보건교사 보조인력 지원을 위해 초‧중‧고 18교(초 11교, 중 4교, 고 3교)에 1억 6600만원을 지원하였다. 방역소독 및 방역물품 구입을 위해 유치원 포함 전체 학교에 13억 4000만원을 지원했고, 총 309교(초 150교, 중 88교, 고‧각종‧특수학교 71교)에 발열측정기를 1대씩 배치했다. 학교 급식실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식탁 격자형 칸막이 설치 및 소독·방역을 할 수 있도록 총 287교(초146교, 중72교, 고63교, 특수6교)에 25억 4400만원을 지원했다.
학습결손을 겪는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희망에 따라 기초학력 향상 5단계 촘촘(CHOM CHOM) 학습지원망을 운영해 학습역량을 신장시키고 있으며, 대전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통한 학교로 찾아가는 학습상담과 온라인 학습상담, 학습전략검사, 학습바우처를 지원하는 등 학생 맞춤형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한무릎공부방, 찬찬협력교사제, 한글문해캠프 운영과 함께 방과후학교 한시적 수강료 지원 및 학교도서관 인프라 확충 사업비도 지원한다.
심리‧정서, 사회성, 신체건강 등 결손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상담(교)사가 배치된 초‧중‧고 총 199교(초 50교, 중 87교, 고 62교)에 위(Wee)클래스 환경개선비 9억 9500만원을 지원했고, 고등학교 63개교에 2700만원을 지원해 학교로 찾아가는 심리방역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초‧중‧고‧각종‧특수학교 학생의 정신건강관리 및 자살 예방을 위한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운영에 4억 8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에듀힐링센터를 통해 교직원 및 교육공무직원, 학부모 심리건강 지원을 위한 ‘행복활짝 힐링캠프’를 진행하고, 코로나19 확진자와 완치자를 위한 원스톱 심리상담·코칭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전체 초등학교 3개 학년 규모에 스마트단말기 3만9061대, 초‧중‧고‧각종‧특수학교에 전자칠판 2207대를 설치하는 등 363억원 규모의 디지털교육 인프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23년까지 1인 1기기 보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 오석진 교육국장은 “아이들의 빠른 일상 회복으로 배움과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선제적 지원과 더불어 촘촘한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