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부터 아동급식카드 단가 8000원으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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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내년부터 아동급식카드 단가 8000원으로 인상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1.10.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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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비 지원 대상 약 1만 4000명 혜택

대전시가 2022년부터 아동급식지원 사업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대전에서는 9월 말 현재 약 1만 4000여 명의 아이들이 급식비를 지원받고 있다.

우선 아동급식카드 단가가 현재 6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되며, 1일 결제한도도 1만 2000원에서 3만 원으로 대폭 증액된다.

급식단가 8000원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고 금액으로, 지난 15일 분권정책협의회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5개 구 구청장이 협의하여 결정했다.

그동안 아동급식 단가는 1000원 씩 인상해왔다. 한 번에 2000원을 인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내년도 보건복지부 권고단가인 7000원보다 1000원 많은 금액이다.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가입방식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현재 아동급식카드는 제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수행업체인 농협은행의 협조를 얻어 BC카드가맹점과 연계된 음식점에서 카드 이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여 가맹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급식카드를 IC칩이 내장된 일반카드로 변경해 아동들이 편리하고 당당하게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급식카드 단가 인상과 가맹점 확대를 계기로성장기 아동들이 양질의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전시는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책임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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