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중구청 내 복지부서 등 7개 부서에 비상벨 11개를 추가 설치하며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이번 사업은 민원담당 공무원을 위협하는 사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이를 보호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구는 지난해 구청사 종합민원실과 17개 동행정복지센터 등 21곳에 비상벨 44개를 설치한 바 있다.
민원인의 폭언이나 폭행 등 위기상황 발생 시, 공무원이 비상벨을 누르면 중부경찰서 112상황실로 자동 신고가 되어, 인근 지구대 경찰이 즉각 출동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박용갑 청장은“직원 뿐 아니라 구청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두가 안심하고 민원업무를 볼 수 있도록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구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