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뿌리] 신라 건국 박혁거세 시조 '밀양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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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뿌리] 신라 건국 박혁거세 시조 '밀양박씨'
  • 이지수 기자
  • 승인 2021.10.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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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박씨의 시조 박혁거세가 탄생할 때의 모습과 같이 평명속에서 둥근 박과 같은 원형이 갈라지며 오색채운의 서기가 뻗는 형상으로 표현했다.
밀양박씨의 시조 박혁거세가 탄생할 때의 모습과 같이 평명 속에서 둥근 박과 같은 원형이 갈라지며 오색채운의 서기가 뻗는 형상으로 표현했다.

밀양박씨는 신라를 건국한 시조왕 박혁거세 거서간을 시조로 해 2000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왕손으로 만파가 한 뿌리에서 시작된 순수한 단일혈통이다.

서기전 57년에 진한의 육부촌장이 모여 군주가 없음을 한탄하고 하늘에 기도하던 중 나정 숲속에 오색 구름이 일고 말이 소리치며 신선이 엎드려 절하는 듯한 모습을 보고 찾아가니 말은 간 곳 없고 박과 같이 큰 알 모양의 포(胞)가 있어 이를 헤쳐보니 예쁜 아기가 탄생하여 몸에서는 광채가 나고 새와 짐승들이 춤을 추었다. 아기의 얻음을 기쁘게 여겨 박과 같은 알에서 태어났다 하여 성을 朴이라고 하고 '빛나게 세상을 산다'는 뜻으로 이름을 '혁거세'라 하였다.

나이 13세에 육부촌장이 받들어 왕으로 삼고 국호를 '서라(新羅)'라 하여 나라를 세우고 왕호를 '거서간'이라 하니 기원전 57년 4월이었다. 신라는 <박, 석, 김> 3성이 서로 전하여 56왕 992년을 잇는 동안 박씨는 10명이 왕위에 올랐는데 시조왕 박혁거세, 2대 남해왕, 3대 유리왕, 5대 파사왕, 6대 지마왕, 7대 일성왕,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신덕왕, 54대 경명왕, 55대 경애왕이다.

54대 경명왕 때 8대군이 분봉되었는데 첫째 밀성대군, 둘째 고양대군, 셋째 속함대군, 넷째 죽성대군, 다섯째 사벌대군, 여섯째 완산대군, 일곱째 강남대군, 여덟째 월성대군이다.

밀성대군은 첫째 왕자로서 밀양 땅을 분봉 받으니 시조왕의 30세손으로 밀양 박씨의 관조가 되고 아들 욱(郁)은 고려삼한 벽공도 대장군이요 손자 란(瀾)은 요동 독포사다. '밀양의 박씨는 파의 흐름이 심히 번성하나 그 근본은 곧 공으로 부터라' 하였으며 후손 중 이름난 12분의 중시조가 계파를 이루고 있다.

조선조에 이르러 12 파조의 후손 중에 문과 급제가 261명, 상신 1명, 대제학 1명, 호당 4명, 공신 10명, 장신 1명 등의 명공거경과 도덕문장 및 충신효열이 뒤를 이어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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