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신작 '주얼스' 대전 무대에
상태바
국립발레단 신작 '주얼스' 대전 무대에
  • 이지수 기자
  • 승인 2021.10.21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고전주의 발레 창시자 ‘조지 발란신’ 창작품… 29~30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안무가 조지 발란신
안무가 조지 발란신

국립발레단의 올해 최고의 기대작 '주얼스'가 29일과 30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발레 '주얼스'는 신고전주의 발레의 창시자 ‘조지 발란신’이 반클리프 아펠의 보석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한 작품으로, 각기 다른 음악과 의상, 움직임을 통해 에메랄드, 루비, 다이아몬드 3가지 보석을 3막으로 표현했다. 특별한 스토리 라인이 없이 음악과 어우러진 무용수들의 동작을 통해 표현되는 이 작품은 최초의 전막 네오클래식·신고적주의 발레로 평가받고 있다.

작품 속 의상들은 각 보석 고유의 빛깔과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있다. 의상은 디자이너 제롬 카플랑이 디자인했으며, 발란신 재단은 “의상들에 사용되는 보석들 역시 실제 보석의 질감과 최대한 흡사하게 제작되었다”고 전하며 이번 작품의 의상과 주얼리 세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안무와 음악도 3가지 보석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 음악은 1막 에메랄드의 로맨틱한 안무와 어우러져 낭만 발레의 정수를 보여주며, 스트라빈스키의 현대적인 음악은 미국 스타일의 2막 루비 안무와 완벽하게 결합되며 매우 활기차고 위트 넘치는 작품을 선보인다. 3막 다이아몬드는 웅장하고 화려한 차이콥스키의 선율과 고전적이고 풍성한 안무와 의상, 분위기 등 모든 것이 어우러지며 클래식 발레 그 자체를 표현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수석무용수 박슬기, 김리회, 신승원, 박예은, 이재우, 박종석 등 국립발레단 간판 무용수들이 총출동한다. 

공연은 29일 오후 7시 30분과 30일 오후 3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두 차례로 펼쳐진다. 티켓은 R석 7만원, S석 6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C석 2만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아토피를 이기는 면역밥상
우리 단체를 소개합니다
임영호의 조합장 일기
가문의 뿌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