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내년도 예산안으로 6조 1610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당초예산보다 3228억 원(5.5%) 증가한 규모로, 당초예산 기준 최초로 6조원을 돌파했다.
도는 도민들이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위드코로나 사업 적극 발굴, 완전한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 및 미래신성장 사업 집중투자, 지역 기반시설 확충정비, 그리고 포용적 사회안전망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5대 중점 투자사업을 보면 ▲ 완전한 지역경제 회복 및 미래산업 육성 2천710억원 ▲ SOC 등 지역 기반시설 확충 정비 7천810억원 ▲ 복지·고용 등 포용적 사회안전망 구축 1조9천725억원 ▲ 문화·체육 생활 SOC 확충 및 관광생태계 전환 2천170억원 ▲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 및 자연친화 충북 조성 등 8천906억원이다.
특히 도내 실정과 특성에 맞는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2억원), 수출물류창고 지원(1억원), 지역 생산품 애용운동 및 전통시장 라이브 커머스 지원(2억원), 청주공항 국제선 신규취항 인센티브(3억원), 방역체계 강화(180억원) 등 28개 사업 272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신용식 도 기획관리실장은“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코로나19를 딛고 도민 모두가 온전한 일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적극적 재정과 건전재정 운용을 통해 경기회복의 뒷받침이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필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해 편성한 만큼, 신속한 집행을 통해 도민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 밝혔다.
한편 도의회에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달 16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