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뿌리] 12세 연사종 조선조 개국공신 '곡산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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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뿌리] 12세 연사종 조선조 개국공신 '곡산연씨'
  • 이지수 기자
  • 승인 2021.11.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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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휘 계령은 관직이 금자광록대부 문하시랑이고 시호는 충장공이다. 아들 한공과 오대 손에 이르는 다섯 분은 모두 높은 벼슬을 한 현관들이다. 7세 수창 복야공이 고려 충렬왕 원년에 제국대장공주를 호종하고 여조에 와서 은청광록대부 좌복야에 제수되었으며 후에 황해도 곡산에서 잉거해 자손들은 관향을 곡산으로 하고 있다.

이 분의 손자 조는 벼슬이 영동정으로 곡산에서 함흥으로 이거한 분이다. 증손 단서는 금오위대장군으로 여진 토벌 전공으로 훈부에 책록되었으며, 현손 주는 고려 말 한성부윤을 지내다 향리 함흥으로 내려갔는데 조선 태조가 여러 번 정사에 참여를 권유했으나 불사이군의 대절을 지켰다.

12세 사종은 조선조 개국공신이며 좌명공신으로 관은 대광보국숭록대부 의정부찬성사 곡산부원군으로 지내다 별세해 세종대왕이 의정부 영의정의 관함과 시호를 정후로 증사했으며 제문을 내리고 봉제관을 보내어 조문케 하고 사패지를 하사하여 예장토록 했다.

후에 부조지전로 금당서원에 봉향돼 곡산연문에서는 이 분을 중흥조로 추앙하고 있으며 후손들에게 남남긴 충과 의를 숭상하고 효를 실천하라는 유훈은 자손들의 종훈으로 이어지고 있다.

근세에 와서 임란의 공신 안음공 연충수, 연희, 연복, 연호겸 삼열사와 숙종조 충신 사헌부 감찰 의민공 연최적, 효와 제민을 실천한 동지중추부사 연세홍, 조선조말 우국충정의 의병장 연기우, 애국지사 연병호, 순국열사 연의진 그리고 전쟁영웅 연제근 등 자랑스러운 선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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