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지폐 제조 폐기물 재활용 '친환경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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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지폐 제조 폐기물 재활용 '친환경 경영'
  • 이지수 기자
  • 승인 2021.11.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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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녹색연합에 파지 재활용 수익금 500만원 기부
한국조폐공사는 24일 대전 본사에서 협력업체인 펄프산업과 함께 화폐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해 얻은 수익금 500만원을 대전충남녹색연합에 기부했다.(사진 가운데 조폐공사 반장식 사장, 왼쪽 펄프산업 우상오 대표이사, 오른쪽 대전충남녹색연합 문성호 대표

조폐공사가 지폐를 만들면서 발생하는 폐기물에서 얻은 수익금을 활용, 친환경 경영에 나선다.

한국조폐공사는 24일 협력업체인 펄프산업과 함께 화폐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해 얻은 수익금 500만원을 대전충남녹색연합에 기부했다. 이 수익금은 녹색연합에서 추진 중인 전력사용 절감 사업과 생태교육 프로그램 등에 쓰일 예정이다.

조폐공사는 종전 폐기물로 처리했던 파지, 지설(종이 부스러기) 등 지폐 제조 부산물을 면섬유의 특성을 활용한 산업자재로 재활용하고, 지폐 제조공정을 친환경 체제로 전환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폐 용지는 목화를 원료로 한 면섬유로, 내구성 등이 강한 특징이 있다.

조폐공사는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인 펄프산업에 지폐 부산물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펄프산업은 이 부산물을 활용, 친환경 천연 종이 소재를 생산해 옹벽 보호재 등 건축 자재와 브레이크 패드 등을 제조하는 업체에 공급한다.

반장식 사장은 “친환경 순환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고 부산물 처리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ESG 경영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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