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AI 로봇으로 방역 강화
상태바
대천해수욕장, AI 로봇으로 방역 강화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1.11.26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역로봇
방역로봇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의 방역이 최첨단 AI 로봇으로 한층 강화된다.

보령시는 지난 20일과 21일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만남의광장 등 4개 광장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GPS기반 인공지능 방역 로봇을 시범 운영했다고 밝혔다.

방역 로봇은 자율주행 순찰 기능을 탑재한 너비 700mm에 높이 1100mm, 무게 120kg로 최대 주행속도는 성인이 걷는 속도와 같은 1.2m/s이며, 최대 5시간 연속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일정한 시간에 자율주행으로 정해진 코스를 순찰하고, 열화상카메라로 화재를 감지할 뿐만 아니라 관제센터와 연동해 관제실에서도 원격으로 조종이 가능하다.

시는 자율주행 로봇을 통해 실시간 발열 체크 등 방역 활동을 하는 대전시를 벤치마킹하여 이번 사업을 마련했으며, 내년도 본격 도입에 앞서 시범 운영코자 로봇을 단기간 대여하였다.

이날 로봇은 4개 광장을 돌아다니며 지나가는 관광객의 얼굴을 인식하여 마스크 착용 여부와 온도를 체크하고 마스크 미착용자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고열자에게는 선별진료소 검사를 안내하는 등 방역 활동을 펼쳤다.

특히, 관광객에게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방역수칙 안내뿐만 아니라 재밌는 볼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받았다.

시는 이를 토대로 미흡한 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해수욕장 관리 운영에 적극 도입할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올해는 최첨단 드론을 활용한 방역으로 대천해수욕장이 전국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되는 등 큰 성과가 있었다”며 “내년에는 로봇을 통한 선제적 방역 활동으로 대천해수욕장을 전국 최고 해수욕장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아토피를 이기는 면역밥상
우리 단체를 소개합니다
임영호의 조합장 일기
풍경소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