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음성에서도 KTX 타고 서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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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음성에서도 KTX 타고 서울 간다!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1.12.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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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선 1단계(이천~충주) 구간 12월 31일 개통
중부내륙선 감곡장호원역
중부내륙선 감곡장호원역

국토 균형발전의 새로운 발전축이 될 중부내륙선 1단계 이천~충주 구간(56.9㎞)이 12월 31일 06시 41분 충주발 열차 운행을 시작으로 개통된다.

이번 이천(부발)에서 충주까지 1단계 구간의 개통을 시작으로 2023년말 2단계 충주~문경 구간(39.2㎞)이 개통되고, 2027년 말 수도권 전철 수서-광주선이 개통되면, 이 노선과 연결되어 서울 강남(수서)까지 환승 없이 5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 중인 문경~김천선, 기본계획 수립 중인 남부내륙선(김천~거제)과 연결되어 서울에서부터 충주를 거쳐 거제까지 논스톱(Non-Stop)으로 잇는 교통・물류의 핵심축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부내륙선의 건설은 충청북도를 철도의 변방에서 단숨에 철도교통의 요충지로 올라서게 하는 큰 의미 있는 사업이다. 충북의 남쪽으로는 경부고속선과 경부선이 오송역을 거쳐 국토의 중심부를 관통하고, 북쪽으로는 중앙선이 제천, 단양을 거쳐 국토의 동편을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다. 이번에 개통되는 중부내륙선은 음성과 충주를 거쳐 국토의 중부내륙 지역을 관통하게 됨으로써 충청북도는 명실상부한 철도교통의 핵심지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개통식에 참석한 이시종 충북지사는 축사를 통해 함께 참석한 김병일 전 기획예산처 장관 등 중부내륙선 성사에 도움을 준 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하고, 낙후된 중부내륙지역에 균형발전 실현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정기 충청북도 균형건설국장은 “금번 중부내륙선 개통으로 충주와 음성지역 도민들도 KTX를 이용하여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고, 충북이 수도권의 역할과 기능을 분담하여 지역 전반의 경쟁력이 상승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균형발전의 선도축이 될 수 있도록 역세권 개발 등 연계 개발에도 힘쓰겠다”라고 전해 향후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최대시속 260㎞/h인 KTX-이음(EUM-260) 차량이 투입되는 중부내륙선은 12월 31일 개통하여 하루 편도 4회 이천 부발역과 충주역을 오가게 되며, 중간 정차역은 가남역(경기 여주), 감곡장호원역(충북 음성), 앙성온천역(충북 충주)이 운영된다.

향후 2단계까지 완공되면 충북에는 충주 살미면・수안보면, 괴산 연풍면에도 역사가 신설되어 총 6개의 역사가 운영될 예정으로 철도 교통이 획기적으로 발전・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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