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장우 전 국회의원이 지난 연말 사면복권이 불발된 권선택 전 시장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정권이 바뀌면 당은 비록 다르지만 1차 사면대상에 반드시 넣어서 대전의 정치력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4일 신년 인사차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내란선동을 한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은 석방하면서 권 전 시장을 사면복권에서 제외한 것은 이 정권이 대전·충청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명백히 보여주는 것이다. 분통이 터진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그는 “대전시에 소속된 국회의장과 사면에 영향력 행사하는 법무부장관, 5선 국회의원들은 어떤 입장인지, 무슨 생각으로 정치를 하는지 궁금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이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좀 어려움 겪고 있지만 우리 당 집권하면 당은 달리하더라도 권 전 시장 같은 경우는 1차 사면에 반드시 넣어서 정치력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대전발전을 위해 힘 모으는 해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전 의원은 오는 8일 대전·충청 출신 교수 등 60여 명으로 구성된 싱크탱크 ‘대전세종충청 미래전략포럼’ 창립에 이어 23일 ‘대전미래전략’ 출판기념회를 갖고 대전시장 출마행보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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