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 "디지털 전환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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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 "디지털 전환 급선무"
  • 이지수 기자
  • 승인 2022.02.0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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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신분증·전자서명 전문기관 자리매김" 강조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

한국조폐공사가 올해 모바일 신분증 및 전자 서명 전문기관으로 화폐 제조 기업을 뛰어 넘어 ICT 기업으로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반장식 사장은 8일 취임 1주년을 맞아 ‘Small Success Heroes’ 와의 간담회를 갖고 "2022년은 첨단 위변조 방지 기술 적용 확대와 모바일 신분증 및 전자 서명 전문기관으로 확실히 자리 매김해 조폐공사 業(업)의 전환이 가시화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mall Success Heros’ 는 공정개선, 품질 혁신, 원가절감 등을 통해 업무에서 작은 성공사례를 창출해 표창을 받은 직원들이다.

조폐공사는 현금 없는 사회가 본격 도래하면서 디지털 전환이 급선무라고 판단해 모바일 신분증, 전자서명 공통기반 사업, 모바일 상품권, IoT 보안모듈 사업 등 ICT 사업부문을 집중 육성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반 사장은 “공사의 차별화된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차질 없이 공급해 국민들에게 편의성 제공은 물론 신뢰 구축이라는 공사의 미션을 수행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전자서명 공통기반 사업’을 다른 공공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폐공사는 현재 국세청 등 50여개 정부 기관과 협약을 맺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 110여개 공공 웹사이트로 확대해 서비스 폭을 넓힐 방침이다.

반 사장은 조폐공사가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뒷받침할 전략체제 정비에 나섰다. 

조폐공사는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 ICT 전담 조직을 강화했다. 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국내 굴지의 IT 기업 출신 전문가를 상임이사로 전격 영입했다. 신규투자의 상당 부분을 ICT에 집중했다.

ICT 사업 육성을 위해 외부 기관과의 기술 협력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전략적 제휴를 통해 민간 기업 및 지자체 등과 상호 윈윈하는 이른바 C&D(Connecting & Development) 경영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자체는 물론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학회,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기업·학회·전문기관 등 40여곳과 MOU를 체결하는 등 ICT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반 사장은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원가 및 손익개념을 염두에 두고 올해 사업 계획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며,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작은 성공사례들을 끊임없이 발굴, 위대한 기업,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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