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뿌리] 13만 대군과 백제 정벌에 참전한 '풍기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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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뿌리] 13만 대군과 백제 정벌에 참전한 '풍기진씨'
  • 조연경 기자
  • 승인 2022.08.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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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굳은 절개와 풍요롭고 알찬 풍기 진씨의 역사를 바탕으로 하여 예술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우거진 나락(벼)를 상징으로 선조들의 혼을 담아 후세에 충효와 독실의 긍지가 자손만대에 번영하라는 염원을 담은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시조는 필자명자이다.” 중국 당나라 고종 무덕 7 갑신년(624) 오주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용기와 지혜를 갖추어 의지가 남달리 뛰어난 성품을 가졌으며 조정에 나가 벼슬을 하게 됨에 병부시랑이 되었다. 

서기 660년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이 편성되어 특별명령으로 대사마 대장군에 임명되어 소정방 총대장군과 같이 신라로 건너와 라당연합군에 참가 신라 장군 김유신과 더불어 13만 대군을 이끌고 백제 정벌에 참전 백제를 패망시키니 신라 30대 문무왕이 큰 잔치를 베풀어 주면서 태원백으로 특별히 봉하여지고 서기 668년 고구려 패주 땅의 평양성이 함락되고 난 뒤 류경에 다달아서 보니 대동강을 끼고 있는 도읍 경치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성격이 유순하며 시와 풍류가 뛰어난 문화인들을 보고 감탄하며 '그 옛날 기자가 거느리고 온 5천이 넘는 사람들 틈에 나 또한 한 몫을 더하고저 함이라'하며 마음을 굳게 다지고 기자묘를 참배한 뒤 이 땅에 삶을 이룩하니 오늘의 진씨 시조가 된 것이다.

시조로부터 15세 손자 질명이 서기 1187정미년 조원정란이 일어나 이를 평정하는데 공을 세우니 기주부원군에 봉하여졌다. 이때부터 후손들은 관향을 기주로 정하고 풍기진씨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시조로부터 18세 손 중길, 중기, 중백 3형제분으로 맏형인 중길은 고려말기의 학자로서 통직랑인 판도정랑 계림판관에 올랐으나 그만두고 후진 양성에 힘을 쏟은 분으로 영풍군 봉현면 노좌리 노계서원에 모셔져 있으며, 선계랑공파, 순천공파, 산음공파, 감사공파, 감정공파, 제학공파의 줄기 흐름을 이루고 있고, 중형인 중기는 전서공파로서 대원파, 삼척파, 남원파의 줄기를 이루고 끝인 중백은 제주도로 건너가셔서 후손들 장파인 판포파, 중파인 명월파, 말파인 납읍파를 이루고 지금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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