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17일 ICT 기반 보조공학기기와 승하차 보조인력을 활용하여 중증장애인 근로자의 출근을 돕는 민관 협력형 셔틀서비스 ‘착한셔틀 플랫폼’ 시범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유성구 외 5개 민간기관(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SK텔레콤·재단법인행복커넥트·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모두의셔틀)이 참석해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다짐했다.
이 사업은 관내 직업재활시설 중증장애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9월부터 자택 앞에서 근무지까지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차량에는 전문 승하차 보조원이 먼저 탑승해 장애인들의 승하차를 보조하고 보호자 및 작업장과 핫라인을 구축해 돌발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유성구는 앞으로 착한 셔틀 플랫폼 시범사업에 관한 운영 성과를 종합 분석하여 계속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착한셔틀 플랫폼’ 시범사업은 교통약자들도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사회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데 의미가 있다.”며 “유성구는 지속적으로 사회적 약자의 교통 이동권 보장을 위해서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