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첫 ‘반려동물 놀이터’ 10월 개장

대덕구, 한국도로공사와 업무협약… 신탄진휴게소 인근 녹지공간 1000㎡ 규모 조성

2019-06-11     이호영 기자

대전에 첫 공공 반려동물 놀이터가 생긴다.

대덕구는 11일 구청 사랑방에서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와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대덕구 신탄진휴게소 인근(대덕구 상서동 377번지 일원) 녹지공간에 약 1000㎡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10월경 문을 열 예정이다.

이날 협약체결에 따라 대덕구는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하며, 한국도로공사는 부지제공 및 주차장 조성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구와 도로공사는 대전지역 최초로 조성되는 반려동물 놀이터인 만큼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시설을 구비하고 성숙한 반려 문화조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등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사회적 갈등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기회에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공존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