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음란전단지 이용 성매매 끝까지 추적”

6~7월 3개 업소 적발… 성매매업소·배포자·매수자 등 신원추적 나서

2019-07-10     이호영 기자

대전경찰청이 음란전단지를 이용한 성매매 발본색원에 나섰다.

앞서 대전경찰청 6월 10일부터 7월 9일까지 대전 전역을 대상으로 음란전단지를 이용한 성매매 집중 단속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유흥가 주변을 중심으로 총 12개 유형의 성매매 광고전단지가 집중적으로 뿌려지고 있음을 확인하고 마사지를 가장한 성매매업소와 모텔을 이용한 출장 성매매 등 3개 업소를 단속하는 한편,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단속과정에서 확보한 통신자료를 근거로 성 매수자 수사를 통해 수요를 원천 차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경찰의 집중단속이 시작된 후 유흥업소 주변 길거리에 무분별하게 뿌려지던 음란전단지는 모두 자취를 감추었다.

하지만 경찰은 이에 그치지 않고 이번 기회에 성매매를 뿌리 뽑겠다는 목표로 광고를 의뢰한 불법 성매매업소는 물론 인쇄업자와 배포자, 성매매를 한 사람까지 신원을 끝까지 추적할 방침이다.

불법행위자는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으로 강력하게 처벌하고, 성매매업소에 대해서는 범죄수익금까지 환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