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국 시안시와 우호협력도시 의향서 체결

허태정 시장, 남아공서 적극적 교류행보

2019-11-13     구태경 기자
허태정

2022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유치 차 남아공 더반을 방문 중인 허태정 대전시장이 총회 회원도시와의 교류행보를 이어가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허 시장은 12일(현지시간) 이번 총회에서 차기 월드 공동회장 입후보자로 출마한 리밍위안 중국 시안시장을 만나 우호교류 협력도시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의향서 체결로 양 도시는 상호 친선과 이해증진, 그리고 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의견을 교환했고 적절한 시기에 정식 협약을 체결키로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그동안 총회 대전유치를 지지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마지막 유치까지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면서 “이번 의향서 체결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활동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안시는 국방, 항공우주, 전자정보통신, 제조업 등 튼튼한 산업적 기초를 바탕으로 베이징, 상하이 이후 세 번째로 국가 차원에서 국제화된 대도시 건설을 목표로 계획한 중국의 전략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