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96호 3판 2019.11.18

2019-11-15     밥상뉴스

 

대전 동구, 평화의소녀상·강제징용노동자상 세운다

모금활동 통해 내년 3월 인동 만세로 광장에 건립

 

대전 동구가 인동 만세로 광장에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노동자상을 세우기로 했다. 구는 11일 대회의실에서 동구문화원, 동구 주민사랑네트워크, 종교계, 광복회, 기업인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민간위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22일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2월까지 모금활동을 거쳐 3월 인동 만세로 광장에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노동자상을 세울 계획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일본은 지나간 역사에 대한 반성 대신 군대 보유를 위한 헌법개정에만 눈독을 들이고 있다”며 “이러한 시국에 구민들과 단체들의 성금으로 동구가 하나 돼 만들어갈 소녀상과 징용노동자상은 또 다른 의미의 독립운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