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차단, 19개 지역대학 모였다

대전시, 지역 대학 총장 간담회 갖고 중국 유학생 관리 협력 논의 허태정 "코로나 19 확산방지 위해 대학요청 사안 적극 지원할 것"

2020-02-13     구태경 기자

대전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우한폐렴(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외국인 유학생 관리를 위한 대전 지역 대학 총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허태정 시장 주재로 충남대 등 대전 지역 19개 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시와 대학이 협력해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대학별 유학생 관리와 효율적 방역 등을 위한 협의 및 대학 의견을 수렴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각 대학 총장들은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관련 시에서 지원이 필요한 사항들을 요청하고, 캠퍼스 방역 강화를 위한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시는 대학 총장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간 시가 추진해온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 강화, 음압격리 병실 운영 현황 및 지역 다중 이용 시설에 대한 소독 현황 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건마스크 및 손소독제 지원 등 캠퍼스 방역 강화를 위해 각 대학이 요청한 사항에 대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방역에 각 대학 총장님들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