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혈액수급난에 세종시 긴급헌혈 행사

2020-02-18     신상철 기자

세종시가 코로나19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21일 시청 서편 광장에서 단체 헌혈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겨울방학과 설 연휴 등 혈액보유량 감소시기에 코로나19 감염 우려까지 겹쳐 단체헌혈·외출 기피로 혈액 수급이 악화됨에 따라 혈액의 안정적인 공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행사에는 시청, 시의회 직원들과 시민 모두가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헌혈 대상은 만 16∼69세인 체중 남성 50㎏ 이상, 여성 45㎏ 이상인 시민으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헌혈자는 B형간염·성병·간 기능 등 여러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무료 영화관람권 등 다양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공직자와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단체헌혈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등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긴밀히 협조해 헌혈권장 활동과 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