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에 따라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을 안내했다.
도는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마스크 관련 비상상황에서의 한시적 지침에 따라 마스크 공급량이 충분치 않은 현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모든 부처와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한시적 지침에 따르면, 감염 우려가 높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상황에서는 기침·재채기 등에 의한 감염 예방을 위해 면 마스크 사용을 권장한다. 혼잡하지 않은 야외나 가정 내, 개별 공간은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지 않다.
다만 감염 의심자와 접촉하거나 감염 위험성이 있는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보건용 마스크 사용을 권고한다.
마스크를 사용할 때에는 마스크 착용 전 손을 청결히 해야 하며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도록 착용하고, 얼굴과 마스크 사이 틈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마스크에 수건이나 휴지를 덧댈 경우 성능이 저하될 수 있고, 마스크 사용 중에는 필터 부분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 재사용은 오염 우려가 적은 곳에서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동일인에 한해서 권장한다. 사용 후에는 환기가 잘 되는 깨끗한 장소에 걸어 충분히 건조한 후 재사용해야 한다.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한 건조나 전자레인지 및 알코올을 활용한 소독·세탁 등은 정전기 필터의 성능을 저하시키므로 하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코로나19 행동수칙과 개인 물품 위생 관리, 사회적 거리 확보, 실내 환기 등 일반원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도는 앞으로 상황에 따라 지침 변경 시 즉시 전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