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의 메카 당진에 첨단금속소재센터 착공

2020-12-03     양민규 기자
김홍장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지어지는 첨단금속소재센터가 지난달 착공했다.

충남 서북부 지역은 그동안 자동차와 철강산업 등 수많은 금속소재 연관 산업이 집적돼 있지만 금속소재산업 관련 기업의 성장·발전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미약한 실정이었다.

이에 충남도와 당진시는 주력산업 고도화 및 금속소재 기술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초정밀 금형가공, 성형 등을 위한 시험장비 18종을 구비하고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을 위한 센터 구축을 계획하게 됐다.

사업 주관기관인 충남테크노파크는 충남도, 당진시, (사)충남산학융합원,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2년까지 20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7월 연면적 2,153㎡ 지상2층 규모의 첨단금속소재센터가 완공되면 당진 뿐 아니라 도내 금속소재산업 고도화를 통한 생산성 및 효율성 증대로 철강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영식 당진시 경제과장은 “첨단금속소재센터 건립을 통해 기술개발 역량강화 및 산업기반 거점을 확보하고 철강 산업의 재도약과 금속 전후방 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지역 기업의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