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통합, 정권교체”…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 당대표 출마

2021-05-03     이호영 기자

4선의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예산·홍성)이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 자리에서 “야권통합, 정권교체를 위해 피 한 방울까지 다 쓰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당대표에 도전한다”며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정의·공정·평등을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살리기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4월 7일 재보궐선거 승리는 정권교체를 완수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한 뒤 “자기 정치하지 않고 오로지 경쟁력 있는 대통령 후보를 만드는데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반 문재인 전선 벨트를 만들어 야권 후보 모두를 입당시키고, 야권 대통합 단일후보를 만들어 내겠다는 구상이다.

홍 의원은 또 “전국정당화를 위해서는 영남당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해야 한다”며 비영남 출신인 자신이 당대표가 되어야만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