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환경실천으로 세종을 UP, 지구를 UP”
상태바
“일상 속 환경실천으로 세종을 UP, 지구를 UP”
  • 이지수 기자
  • 승인 2021.08.10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프로젝트] ⑨ 한서영 마을기업 에코-루 대표

“환경 모니터링을 통한 정책제안과 문제해결로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만들어갑니다.”

세종시 유일 업사이클링 전문기업 에코-루 한서영 대표는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마을’을 꿈꾼다.

에코-루(Eco-Recycling Upcycling)는 환경과 생태를 보전하기 위한 교육사업, 생활 속에서 버려진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업사이클링 사업을 운영한다.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생태·환경교육 전문가와 마을 활동가들이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든 공동체로, 2018년 마을기업에 지정되고 이어서 2019년 재지정받았다. 지난해에는 세종시 처음으로 고도화 마을기업에 지정됐다.

“환경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상생활 속 개인의 실천입니다.”

한 대표를 만나 지구를 위한 일상 속 작은 실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자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생태교육을 받고 한 10년쯤 환경관련 활동을 했습니다. 그러다 ‘지구환경을 위해서 진짜 중요한 게 뭘까?’를 고민하면서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원순환, 업사이클링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 마을기업을 만들었습니다.

- 어떤 활동을 주로 하는지.

환경·생태·자원순환 교육, 재활용·업사이클링 제품 및 환경교육 교구 개발, 업사이클링 메이커 교육 및 체험공간 운영입니다. 세종지역에서 업사이클링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는 에코-루 한 곳입니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환경실천 교육을 받은 기업과 개인들이 실생활에서 분리수거나 자원 재활용을 열심히 하게 된다는 말을 들을 때 보람 있습니다.

- 업사이클링이 활발하다.

세종시내 13곳에 IoT(사물인터넷) 분리수거함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분리배출한 물건들을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에 활용하는 교구를 업사이클링을 통해 직접 만듭니다.

알루미늄 코팅으로 재활용이 어려운 종이팩, 깨진 유리병, 페트병, 양말목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해 카드지갑, 목걸이 등을 만들거나 썩은 나무 등 자연 폐기물을 활용해 곤충, 열쇠고리, 피리 만들기 키트도 제작합니다.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메이커문화 확산사업을 통해 버려진 종이를 원료로 하는 3D프린터 필라멘트 개발에 도전해 에코루 고유브랜드인 폐지 업사이클링 ‘3D PAPER PRINTER’ 시제품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 환경관련 사업을 하면서 가장 큰 보람은.

에코루의 교육이 실천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홍보나 교육활동에 참여했던 시민들이 환경문제를 새롭게 인식하고 실생활에서 분리수거, 재활용 등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때 보람을 느낍니다. 한 사람의 실천이 또 다른 사람의 실천으로 이어지면서 환경실천이 확산되고, 마을기업을 통해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등 사회적경제 선순환에도 작게나마 기여하고 있다는 것도 큰 보람입니다.

- 세종시의 지역적 특징이 있다면.

세종은 유아인구 비율이 높은 도시라 교육열이 높습니다. 환경교육도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단위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습니다. 아이들은 교육이 실천으로 바로 이어지고 습관으로 자리잡기 때문에 환경사업 효과가 높은 편입니다.

또 세종은 도농복합도시라 동 지역과 읍·면 지역의 교육 격차가 심하기 때문에 교육방법을 이원화해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 ‘세종시자원순환축제’를 주최했는데.

자원순환축제는 2019년 에코루, 세종YMCA,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조직이 힘을 모아 자발적으로 개최한 축제입니다. 분리배출 체험교육, 자원순환 홍보전시, 업사이클링아트 전시 및 제작체험, 자가에너지발전체험, 재활용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특히 1회용품과 쓰레기가 없는 행사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로 지난해에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는데 올해는 9월 11일 세종호수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주민 주도의 환경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 앞으로 계획은.

세종시의 모토는 생태환경도시입니다. 그에 걸맞게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 같이 고민하고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려고 합니다. 또 마을기업으로서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해 마을과 상생하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 ‘다 함께 잘 사는 자원순환마을’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아토피를 이기는 면역밥상
가문의 뿌리
내 몸을 살리는 야생차
대전의 고택
인물로 본 충남역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