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권 “시장출마? 정권교체 올인, 대선승리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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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권 “시장출마? 정권교체 올인, 대선승리가 먼저”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2.01.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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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근황토크] 국민의힘 대전선대위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진영의 논리를 뛰어 넘어 보편타당한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바라는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받들어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도록, 대전이 그 선봉에 설 수 있도록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바치겠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대전선대위 총 사령탑을 맡은 이은권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각오가 사뭇 남다르다. 이 위원장은 이를 위해 대전선대위를 중도 뿐만 아니라 진보까지 끌어안을 수 있는 열린 선대위로 조직해 200여 개 직능본부를 구성하여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조직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대전시장 출마와 관련해서는 “개인의 정치적 입장보다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고 절실하다”며 “3월 9일 대선에서 승리한 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하겠다”고 가능성을 내비쳤다.

대선을 40여 일 앞두고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 위원장을 만나봤다.

-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현직 경찰 신분 후보의 국회의원 당선을 인정한 총선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며 당선무효소송을 시작한 뒤 대법원 판결까지 꼬박 1년이 걸렸습니다. 애초부터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대법원은 공직선거법상 90일 전 사표를 냈으니 문제가 없다는 이해할 수 없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쉬움이 크지만 결과적으로 저를 믿고 지지해준 분들께 죄송할 따름이고, 마음의 상처도 있고 해서 그동안 조용히 지내왔습니다.

- 지난해 8월 윤석열 경선후보 대전선대위원장에 깜짝 발표됐다.

사실 윤석열 후보와는 서로 몰랐던 사이인데 지난해 7월 30일 윤 후보가 국민의힘에 입당한 뒤 바로 오후에 전화를 걸어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전화에 “꼭 성공하시라”고 덕담만 하고 끊었는데, 이후 캠프에서도 지속적으로 도움을 요청해왔습니다. 당시만 해도 국민의힘 나서겠다는 후보군도 많지 않았고 지지율도 높지 않은 상황이어서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윤석열 밖에 없다고 판단해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게 됐습니다.

- 경선 이후 대전선대위 총괄선거대책위원장까지 맡았는데.

경선이 끝나면 이제 시당위원장이 하면 되겠다 했는데 또 저에게 부탁을 해와 나라를 바로 세우자는 심정으로 한 번 더 결단을 내렸습니다. 경선을 하면서 이리저리 찢어졌던 대전 7개 당협위원장과 당원들을 하나로 모으고 지난 12월 29일 ‘대전을 살리는 선대위’ 1차 인선까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계속 임명장을 주며 조직을 확대하고 있고, 최종적으로 200여 개 직능본부를 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70년이라는 짧은 기간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유일한 나라입니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 5년도 안 돼 모든 것이 망가져 내리고 국가 정체성까지 흔들리고 있습니다. 미래 세대에게 더 좋은 세상을 물려줘야 한다는 소명의식으로 나름 열심히 윤 후보 당선을 위해 뛰고 있습니다. 비록 저 하나의 힘은 미미하지만 모두가 하나가 되어 간다면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 꼭 정권교체를 이뤄야 하는 이유를 말하자면.

문재인 정부 출범 때 어땠습니까. 한마디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든다며 좋은 말은 다 했고 국민들도 새로운 세상을 기대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정반대가 됐습니다. 23번의 부동산대책은 전부 실패로 끝났고, 경제는 끝없이 추락했으며, 자영업자·소상공인은 문을 닫고, 젊은 사람들은 일자리조차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정부를 믿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게 일관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야 하는데 수시로 바꿔대니 나라가 멀쩡하겠습니까.

안보도 그렇습니다. 북한은 계속 미사일을 쏴대는데 종전선언을 외치고 있고, 동맹국인 미국에 등을 돌리고 사회주의 중국과 손잡겠다고 합니다. 여기에 대기업은 못 죽여 안달이고, 자신들이 잘못으로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는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일해서 마련한 집값이 올랐다며 과중한 세금을 부과합니다. 이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국민들이 나서서 현 정부를 심판하고 정권교체를 하는 것 외에는 대한민국을 다시 정상화할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대선과 지방선거가 연장선 상에 있다.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 정권교체를 이뤄야 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대전은 시장, 구청장, 선출직 시의원 전체는 물론 국회의원 7명까지 모두 집권 여당이 독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전의 현실을 보면 지난 4년간 도대체 무엇을 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도시철도2호선은 전 시장이 계획을 다 세웠고 정부에서 예타면제까지 해줬는데 지금까지 한 발짝도 못 나갔습니다. 유성복합터미널은 11년째 공회전에, 베이스볼드림파크는 4년째 설계도도 안 나왔습니다. 충남도청사는 제가 의원시절 국유재산일부특례법을 발의해 대전시에서 활용할 수 있게 했지만 그냥 있고, 마찬가지로 혁신도시는 지정이 되었지만 공공기관 이전은 요원합니다.

정권교체를 못하면 앞으로 대전시는 더더욱 민주당 독식시대가 될 것이고, 이렇게 무능한 사람들이 계속 집권하면 발전도 없습니다. 지방선거에 앞서 정권교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고, 그렇게 해야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혹자는 내 선거운동이 곧 대선운동이라고 하는데 그런 정신으로 뿔뿔이 흩어져서는 정권교체를 이룰 수 없습니다. 정권교체가 안 이루어지면 아무리 훌륭한 후보가 나서더라도 지역을 위해 일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내 선거운동이 대선운동이면, 대선운동이 곧 내 선거운동이라고 생각하고 한마음이 돼서 윤 후보부터 당선시켜야 합니다. 이후에 지방선거를 생각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대선 선거전략은 어떻게 세우고 있나.

이제 정치에 대해선 국민과 시민들이 더 잘 알고 있고, 지역에서 선거 치르기 위해서는 명분도 있어야 합니다. 특히 대전은 충청, 영남, 호남 출신이 혼재되어 있어 ‘모두가 대전사람’이라는 하나의 마음으로 묶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행히 충청에 연고가 있는 윤 후보가 있어 분위기가 조금 나을 수 있으니 각 지역별 선대위 조직을 촘촘히 챙기고 뿌리를 튼튼히 해서 시민의견을 하나로 모아야 합니다. 그만큼 선대위 역할이 중요하고, 선대위가 솔선수범 열심히 해야 뿌리조직까지 움직일 수 있습니다.

특히 보통의 시민들은 분열의 정치가 아니라 진영의 논리를 뛰어 넘어 보편타당한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그 열망에 부응해 국민의힘 대전선대위는 중도 뿐만 아니라 진보까지 끌어안을 수 있는 열린 선대위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이미 선대위 내에 대전정치통합자문위원회를 구성했고, 다양한 생각을 가진 분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정권교체를 바라고 있는지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 앞으로 어떤 리더십을 선보일지 관심이다.

그동안 저는 사실 정치를 하며 앞에서 끌고 가는 스타일 아니라 뒤에서 밀어주는 역할을 많이 담당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게 주어진 일이나 상황이 전면에 나서길 요구하고 있고, 저 역시 이제는 제가 가진 역량과 비전으로 나라와 대전에 보탬 되는 일에 적극 나서야 할 때가 됐습니다. 정당하고 옳은 일을 위해 앞장서서 가겠습니다.

그런 면에서 대선 승리와 함께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 단체장 후보가 매우 중요하며, 각 당협위원장들과도 상의해 지속적으로 새롭고 유능한 후보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민들의 눈높이보다 더 훌륭한 후보, 더불어민주당을 압도하는 유능한 후보를 선보여 국민의힘이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것들이 차근차근 진행되면 저 이은권의 리더십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조명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시장 출마도 염두에 두고 있나.

사실 주변에서 다른 사람들은 다 시장에 출마한다는데 왜 말이 없느냐는 말들이 있고,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개인의 정치적 입장보다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고 절실합니다. 제 진로는 그 이후에 고민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3월 9일 대선에서 승리한 후 주변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시장 출마여부를 결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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