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SK 최정(46개)은 한화 로사리오(37개)를 큰 격차로 제치고 2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미국에서 돌아온 박병호의 가세로 최정의 독주가 쉽진 않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박병호는 부상후유증과 마이너리그에서 2년간 뛰면서 나빠진 타격감을 회복하는게 중요하겠지만 미국 진출 전 4년 연속 홈런왕에 오른 저력을 생각한다면 가장 강력한 후보다.
여기에 스크럭스(NC), 로맥(SK), 초이스(넥센) 같은 힘만으론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외인타자들과 최형우(기아), 이대호(롯데) 등의 토종 거포들도 홈런왕 경쟁에 언제든 뛰어들 수 있다.
야구의 꽃인 홈런. 홈런왕을 향한 경쟁자들이 많을수록 팬들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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