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다. 날씨가 따뜻해진 만큼 가족과 함께 나들이나 외식이 많아지는데, 특히 사춘기 자녀들이 있는 가족이라면 항상 외식 메뉴에 대해 고민이 많을 듯하다. 부모님 입맛에 맞추자니 아이들 입맛에 안 맞고, 아이들 입맛에 맞추자니 부모님 입맛에 느끼하거나 밍밍해서 메뉴 결정하기가 힘이 든다 그 바람 때문인지 요즘 퓨전 메뉴를 앞세운 매장이 세대를 아우르는 메뉴로 입맛을 돋우고 있다.
신성동 자운대 입구 앞 상가 지역에는 식객들을 유혹하는 식당들이 하루가 멀다고 들어서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족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메뉴와 예쁜 인테리어로 주목받고 있는 “달테이블”을 소개한다.
달테이블은 피자와 파스타와 더불어 매콤한 주꾸미 볶음과 불고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직화 주꾸미와 샐러드 파스타, 고르곤졸라 화덕피자와 냉국수까지 세트로 구성된 메뉴가 9,900원이다. 만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맛볼 수 있다.
매장 한쪽에 자리하고 있는 화덕에서 피자를 직접 구워 내어온다. 갓 구운 따끈한 피자를 꿀에 찍어 먹으니, 그 달콤한 맛에 꽃샘추위가 다 물러가는 듯하다.
요식업을 오랫동안 경영해 오신 손이 빠른 사장님이 직접 조리해 내오기 때문에 많이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주로 가족, 연인, 혹은 작은 소모임 등으로 많은 손님이 찾고 있다. 푸짐하고 고급스럽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주차 걱정이나 가격 부담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자운대 사거리, 신성동이라는 약간 외곽에 있어서 대전 근교에 나들이 갔다가 방문해도 좋을 듯하다. 4인 가족이 5만원이 안 되는 가격으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인상적이다.
요즘 음식점마다 가격이 오르는 것을 보면 외식할 엄두조차 나질 않는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과 함께 맛도 있고 분위기도 있는 달테이블이라면 아이들과 함께 부담 없이 찾아가도 되지 않을까. 온 가족이 반할 만한 곳 “달테이블”이다.
[달테이블 신성점] • Add _ 대전광역시 유성구 노은동 535-11 • TEL _ 042-861-3354 • 매일 _ 11:00 ~ 22:00 • 주차장 있음 |